매출 18%, 이익 57%… 아마존의 본체는 AW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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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개요 아마존 매출의 82%는 리테일에서 발생하지만, 영업이익의 57%는 AWS가 만든다. 광고는 별도 사업부가 아니라 리테일 실적에 포함돼 실제 쇼핑 사업의 수익성을 가린다. 아마존 리테일의 역할은 상품 판매 자체보다 고객·데이터·광고 수요를 확보하는 데 있다. 아마존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지표는 AWS 성장률보다 AWS의 높은 마진이 유지되는가다. 서론 우리가 아는 아마존과 돈을 버는 아마존은 다르다 소비자가 접하는 아마존은 쇼핑과 배송 서비스다. 그러나 재무제표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만드는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AWS다. 2025년 기준 AWS는 전체 매출의 18%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의 57%를 책임졌다. 아마존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만 보면 매출 구조는 설명할 수 있어도 이익 구조는 설명하기 어렵다. 본론 1. 매출은 리테일, 이익은 AWS에서 나온다 2025년 아마존 전체 매출은 7,169억 달러였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다음과 같다. 북미 리테일: 59.5% 해외 리테일: 22.6% AWS: 18.0% 영업이익 비중은 정반대다. 북미: 37.0% 해외: 5.9% AWS: 57.1% 매출 1달러당 남는 영업이익은 AWS 약 35센트, 북미 약 7센트, 해외 약 3센트다. 글은 이 구조를 ‘아마존의 20/60 법칙’ 으로 설명한다. 매출의 약 20% 영업이익의 약 60% 2. 광고가 리테일의 실제 마진을 숨긴다 아마존의 공식 사업부는 북미, 해외, AWS 세 개뿐이다. 약 686억 달러 규모의 광고 매출은 별도 사업부가 아니라 북미·해외 실적에 포함된다. 따라서 공개된 리테일 영업이익에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고마진 광고 수익도 섞여 있다. 광고 마진을 제외해 역산하면 순수 리테일의 영업이익률은 약 1%대이거나 적자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아마존이 공개한 공식 수치가 아니라 제3자 광고 마진 추정치에 기반한 계산이다. 3. AWS의 이익 독주는 AI 이전부터 시작됐다 AWS의 높은 이익 기여도는 생성형 AI 열풍 이후 새롭게 등장한 현상이 아니다. 2022년 AWS 영업이익은 228억 달러였다. 같은 해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은 122억 달러였다. 북미와 해외 사업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AWS 이익이 연결 영업이익의 186%에 달했다. 최근 리테일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핵심 원인은 상품 마진 상승보다 광고 성장과 물류 효율화에 가깝다. 4. 저마진 리테일은 고객 확보 인프라다 아마존은 리테일에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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