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 프로젝트 가속페달]
내주 발표 하반기 경제전략에 포함
첨단 제품 국내 생산때 세금 혜택… ‘한국판 IRA’ 도입 리쇼어링 유도
ESS 투자 늘려 전력 수요 뒷받침… 청년 ISA 만들어 자산 형성 지원
● 세제-교육비 지원 등 지방 육성 전략

정부는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 방안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해 리쇼어링(국내 복귀)과 공급망 안정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안에 지방 생산·투자에 대한 우대 조항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지방 첨단산업 거점 육성 방안과 맞물려 비수도권 생산시설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지원 대상과 방식은 이달 말 발표되는 세제 개편안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호남권 반도체 생산 거점 등 지방 메가 프로젝트의 전력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ESS 투자 확대 방안도 마련된다.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정부는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ESS를 확대해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지방 첨단산업 단지의 인프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부총리는 “전국의 운동장을 골고루 활용할 계획”이라며 “예를 들자면 호남은 수도권에 이은 반도체 제2생산기지, 충청은 패키징 담당, 영남은 AI에 필요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으로 특성화해 한반도 전체가 AI 반도체 에코시스템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형 ISA-미래대응기금 구체화정부는 지방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시중 자금이 기업 투자 등 생산적인 분야로 흘러가도록 금융 지원책과 청년 고용 대책도 보강할 방침이다. 청년층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추진 일정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담긴다.
생산적 금융 ISA는 기존 일반형 ISA의 비과세 한도인 200만 원과 초과분 9.9% 분리과세보다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 중 청년형 ISA는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청년에게 이자·배당소득 과세특례와 납부금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 청년 자산 형성을 돕는 동시에 국내 주식·펀드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추가 세수를 미래 산업과 인프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기금은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력·용수뿐만 아니라 로봇, 피지컬 AI, 조선, 항공, 청년 AI 교육, 창업 지원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정부는 지방 첨단산업 거점 조성과 생산적 금융, 청년 고용 대책을 함께 추진해 미래 산업 투자가 지역 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세종=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5 days ago
13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