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캐나다와도 체결 추진
“가장 역동적 시장과 가까워져야”
남미 최대 경제 공동체 메르코수르가 일본과의 무역 협정 체결 논의를 시작했다. 회원국들은 일본에 이어 중국과도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아시아 시장을 향한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루과이·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 등 4개국 정상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공동 성명을 내고 일본과의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볼리비아를 회원국으로 하는 남미 지역 경제 블록으로 1991년 창설됐다.
일본과의 협정이 체결되면 국내총생산(GDP) 7조 달러, 인구 4억명 규모의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한다. 메르코수르는 공동 성명에서 이미 지난 1월과 3월 일본 당국자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중국과도 무역 협정 추진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 속에서 아시아 주요국과의 협력으로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르코수르는 캐나다와도 무역 협정을 추진 중이며 오는 9월이나 10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정상회의 연설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018년부터 메르코수르와 무역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2021년 7차 협상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메르코수르는 25년간의 협상 끝에 유럽연합(EU)과도 자유무역협정을 지난 1월 체결해 5월부터 협정이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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