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팬들의 끊이지 않는 결혼 요청에 “당분간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유쾌하게 선을 그었다.
정국은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연을 마친 소감과 근황, 향후 계획 등을 전하며 팬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섰다.
이날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을 언급하며 “아미들이 너무 잘 놀아줘서 고마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연 전날 날씨가 너무 더웠다. 나는 열과 더위에 약한 편이라 체력을 아껴야 하나 고민했다”며 “예전에 칠레에서 더위 때문에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팬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오히려 힘을 얻었다고 했다. 정국은 “마드리드 아미들이 너무 잘 즐겨줘서 더 힘이 나 공연을 더 열심히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에 가려면 7월 중순쯤 돼야 한다”며 “한국에서도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중 팬들의 댓글을 읽던 정국은 한 팬이 “결혼해 달라”고 요청하자 웃으며 “나한테 결혼해달라는 말 좀 그만하라.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윤기(슈가) 형한테 결혼해달라고 해라. ‘윤기 메리미’ 하라”고 농담을 던져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후 “윤기 형도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다”고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팬들은 “뜬금포 슈가 소환 ㅋㅋ”, “정국답게 솔직해서 좋다”, “팬들과 티키타카가 진짜 웃겼다”, “슈가 소환은 예상 못 했다”, “결혼보다 무대 오래 해줬으면 좋겠다”, “유쾌하게 선 긋는 방식이 센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사생활은 존중해야 한다”, “열애설이나 결혼설보다 활동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정국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정국은 지난해 에스파 멤버 윈터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공연장 목격담과 커플 타투, 커플 아이템 의혹 등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됐지만, 양측 소속사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월드투어의 유럽 공연을 시작했으며, 브뤼셀, 런던, 뮌헨, 파리 등 5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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