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아들이 이름까지 바꿨다”…이봉원도 못 알아본 배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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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에쓰-오일 CF ‘맹모(孟母) 1리터지교 CF, 유튜브 채널 ’이봉원테레비‘ 갈무리

이상엽. 에쓰-오일 CF ‘맹모(孟母) 1리터지교 CF, 유튜브 채널 ’이봉원테레비‘ 갈무리
코미디언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아들이 부모의 이름을 알리지 않은 채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미선은 아들이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신여성’에는 박미선과 조혜련이 출연해 가족과 자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혜련은 과거 연극 ‘사랑해 엄마’ 오디션에서 박미선의 아들을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2년 전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성을 바꿔 활동하고 있어서 전혀 몰랐다”며 “너무 잘생겼고 연기도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

유튜브 ‘롤링썬더’ 화면

유튜브 ‘롤링썬더’ 화면
이어 “재미있는 건 아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봉원도 자기 아들을 못 알아봤다”며 “그만큼 연기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미선은 “배우를 안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자식 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며 “부모 도움 없이 해보겠다고 이름도 바꾸고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고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롤링썬더’ 화면

유튜브 ‘롤링썬더’ 화면
또 “아들이 어릴 때는 개그맨이 꿈이었다”며 “넘어지는 동작부터 표정까지 직접 가르칠 정도로 개그맨 교육도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배우를 하겠다고 해서 서운하기도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우리는 배우 쪽은 잘 모르니까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도 모르겠더라”며 “그래서 본인이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롤링썬더’ 화면

유튜브 ‘롤링썬더’ 화면
아들의 배우 활동이 알려지면서 과거 가족이 함께 출연했던 광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미선은 2011년 아들과 함께 에쓰-오일 광고 ‘맹모 1리터지교’ 편에 출연한 바 있으며, 당시 자연스러운 모자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해 이봉원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벌초 영상에서는 훌쩍 성장한 아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큰 키와 훈훈한 외모가 화제를 모았고, 이봉원은 “나랑 종자가 다르다”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 인스타그램.

박미선 인스타그램.
한편 박미선과 이봉원은 1993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들은 부모의 후광에 기대지 않고 연극 무대에서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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