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선발 매릴 켈리(36)가 팀을 옮겼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현지시간으로 7월 31일 네 건의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켈리도 이 과정에서 텍사스에 합류했다.
텍사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좌완 미치 브렛(22)과 콜 드레이크(25), 우완 데이빗 해거맨(22)을 내주는 조건으로 켈리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 이후 3년 2400만 달러 계약이 끝나는 켈리는 남은 시즌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공동 2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뛸 예정이다.
켈리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28 2/3이닝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3.22, WHIP 1.057 9이닝당 1.0피홈런 2.7볼넷 8.5탈삼진 기록했다.
선발 등판 경기 내셔널리그 공동 3위, 이닝 소화 6위, 피안타율(0.206) 6위, 퀄리티스타트(17회) 공동 7위, 탈삼진 공동 15위 기록중이다. 우완 상대 피안타율 0.206, 좌완 상대 0.215로 좌우 매치업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줬다.
7년간 애리조나에서 162경기 등판, 62승 50패 평균자책점 3.74 기록했다.
브렛은 2021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투수다. 이번 시즌 더블A에서 18경기 등판, 90 2/3이닝 소화하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3.18 기록했다.
드레이크는 2022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53경기 등판해 16승 14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남겼다.
해거맨은 2024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투수로 이번 시즌 루키와 싱글A에서 8경기 등판해 22 1/3이닝 7자책(평균자책점 2.82) 기록했다.
텍사스는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에 좌완 가렛 혼(22)을 내주는 대가로 베테랑 좌완 다니엘 쿨롬(35)을 영입했다.
쿨롬은 이번 시즌 미네소타에서 40경기 등판해 31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16, WHIP 0.968 피홈런없이 9볼넷 31탈삼진 기록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우완 스카일라 헤일스(23), 좌완 메이슨 몰리나(22), 그리고 해외 아마추어 FA 계약 보너스 풀을 내주는 조건으로 우완 필 메이톤(32)을 영입했다.
메이톤은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38 1/3이닝 던지며 1승 3패 2세이브 20홀드 2블론 평균자책점 2.35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동안 455경기에서 20승 18패 평균자책점 4.01 기록했다.
이들은 우완 코디 호이어(29)를 현금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 보냈고, 내야수 블레인 크림(28), 외야수 더스틴 해리스(26)를 양도지명 후 웨이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