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옆 호위무사들, 손흥민은 뭐냐”…홍명보 전술에 박문성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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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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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활용법을 비교하며 “선수의 수준이 아니라 감독의 수준이 차이를 만든다”고 주장했다.

계속 곱씹게 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사활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에이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무득점으로 패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선발 명단 구성과 선수 기용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은 전 적으로 홍명보 전 감독에게 있었다.

최근 공개된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박문성 위원은 “메시를 메시가 되게 하는 건 감독”이라며 “지금 우리 나이로 마흔인 메시도 감독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라는 칼을 쓰려면 부족한 것들을 채워야 한다”며 “메시가 그래도 마흔이다 보니까 활동량이나 수비 등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호위무사’들을 붙인다”며 “예를 들어 호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이라든지 엔조 페르난데스(첼시 FC) 같은 선수들을 붙여 부족한 칼집을 만들어주고, 그 칼을 더 빛나게 하는 것이 감독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우리가 갖고 있는 최고의 무기는 손흥민 선수”라며 “손흥민 선수를 그러면 어떻게 잘 써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게 감독이 할 일”이라고 반문했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32강 진출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 3차전에서 0-1로 석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당시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 명단 구성과 교체 카드 등 선수 기용에 대한 최종 결정은 홍명보 감독이 내렸다.

월드컵 조기 탈락의 책임을 진 홍명보 감독은 대회 직후 대표팀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후 귀국한 지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하며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면서도 선수단 내분설은 거듭 부인했다.

감독직에서는 물러났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진상조사의 핵심 대상인 홍 전 감독이 별다른 해명 없이 해외로 출국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 또한 계속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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