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잡고 다시 시작된 ‘소니 타임’, 손흥민 이번엔 3G 연속 공격 포인트+첫 필드골이다!…25일 레알 에스파냐와 북중미 챔피언스컵 1R 홈 2차전, 진짜 안방 BMO스타디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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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최전방을 책임지는 손흥민(7번)과 드니 부앙가(왼쪽),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MLS 개막전을 완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LAFC 최전방을 책임지는 손흥민(7번)과 드니 부앙가(왼쪽),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MLS 개막전을 완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손흥민(34·LAFC)이 2026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BMO스타디움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부담은 크지 않다. 대회 16강 진출은 기정사실이다. LAFC는 이번 시즌 공식 개막전인 18일 원정 1차전에서 전반전에만 ‘도움 해트트릭’을 포함해 1골·3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레알 에스파냐를 6-1로 격파했다.

그래도 의미가 있는 경기다. 진짜 안방에서 치르는 시즌 첫 경기다. LAFC는 22일 인터 마이애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 개막전(1라운드)을 치렀으나 이 경기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진행됐다.

MLS 사무국은 2026시즌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을 LAFC-인터 마이애미의 대결로 잡으면서 장소를 옮겼다. 서부 콘퍼런스 최고의 슈퍼스타인 손흥민과 동부 콘퍼런스 최강자이자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의 첫 MLS 대결이란 상징성을 감안해 7만7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스타디움을 선택했다. BMO스타디움은 2만2000석 규모로 알려졌다.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손흥민은 레알 에스파냐 원정에서 끌어올린 공격 감각을 인터 마이애미전에서도 마음껏 뽐냈다. 전반 3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소속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35골·28도움의 가공할 공격력으로 MLS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팀을 MLS 챔피언으로 견인한 메시이지만 손흥민과 대결에선 조금 둔탁했다. 토트넘(잉글랜드)서 10년간 뛰다 지난해 8월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를 합쳐 13경기 12골·4도움을 기록했는데 MLS 무대에서의 메시와 만남은 처음이었다.

이날 메시는 날카로운 패스 감각은 여전했으나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 프리시즌 기간 입은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이 남은 듯 했다. “공간에서 최대한 자유를 주고 싶다”는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의 의지대로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을 마음껏 흔들며 숱한 기회를 만들었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산토스 감독은 “아직 할일을 마치지 못했다. 확실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완벽한 승리를 다짐했다. 로테이션이 예고됐다. 3월 1일 휴스턴과 MLS 2라운드 원정을 떠나야 한다. 선수들의 고른 경기력을 위해 그간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이들이 많은 시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흥민도 경기감각 유지를 위해, 또 기록을 위해서라도 선발이든, 교체든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플레잉 타임 조절이 이뤄질 순 있다. 모두가 한국축구 최고 에이스의 새해 첫 필드골을 기대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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