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타·MS 등의 깜짝 실적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과 애플은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원유 사지 말라고 경고하며 거래를 할 경우 세컨더리 제재(2차 제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엄포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맡았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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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통신) |
뉴욕증시, AI 랠리 기대감…나스닥 1.5%↑
- 뉴욕증시가 AI랠리 기대감에 빅테크 위주로 일제히 상승 마감.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오른 4만752.96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3% 상승한 5604.1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52% 오른 1만7710.74에 거래를 마감.
트럼프 “이란 원유 사지말라”경고 …WTI 1.8%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산 석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어떤 국가나 개인도 미국과 어떠한 방식으로든 거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이란산 석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단 1방울이라도 구매하는 어떤 국가나 개인도 즉시 세컨더리 제재(2차 제재)의 대상이 될 것이며, 미국과 어떠한 형태로도 거래할 수 없다”고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석유 수익을 중동 전역의 무장 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해온 바 있어.
美 주간 신규 실업구상청구 24.1만건…두달 만에 최고
-미 노동부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로 끝난 한 주 동안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4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이는 전주 대비 1만8000건 증가한 수치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5000건을 상회, 지난 2월 22일 이후 최고 수준.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월13~19일 주간 8만3000건 증가한 192만 건으로, 이는 2021년 11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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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
아마존,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아마존은 1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지난 1분기 1556억7000만달러의 매출과 1.5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혀.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 매출 1550억4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1.36달러를 웃도는 수치.
-클라우드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의 매출은 293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94억2000만달러와 유사.
애플, 中아이폰 판매 부진…관세로 1.3조원 비용발생
-애플이 중국에서의 실적 부진과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을 경고하면서 미·중 관세 전쟁에 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애플은 1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실적발표에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53억6000만달러와 주당 순이익 1.6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 946억6000만달러와 1.63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 관세로 인해 9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트럼프, 왈츠 안보보좌관 경질…국무장관이 겸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을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하고,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당분간 안보보좌관을 겸임하도록 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왈츠 보좌관을 차기 주유엔 대사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대 안보보좌관인 왈츠는 지난 3월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을 통해 기밀 유출 논란을 일으켜 물의를 빚은 뒤 꾸준히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韓 대행 이어 최상목 사퇴…사회부총리 이주호 대행 체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
-2일 0시부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돼.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한 대행에게 사의를 표명.
13조 8000억원 추경안 처리…지역 화폐 4000억 반영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약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재석 272명 가운데 찬성 241명, 반대 6명, 기권 25명으로 의결.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합의에 따라 정부안 대비 1조8000억원을 증액하는 대신 2000억원을 감액하면서 1조6000억원이 순증.
-지난달 21일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0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