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상권 살아나자 핵심 빌딩 매물로…외국인 관광객 늘자 호텔 투자도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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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의 한 쇼핑몰. 뉴스1 서울 명동 핵심 상권에 위치한 호텔·리테일 복합자산 ‘마이티빌딩’이 다시 매물로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명동 상권이 살아나고 호텔 투자 수요도 회복되자 지난해보다 매각 여건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99-13에 소재한 마이티빌딩 매각을 위해 세빌스코리아를 단독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마이티빌딩은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4384.45㎡(약 1326평) 규모로 저층부에는 외식·리테일 시설, 상층부에는 호텔이 들어서 있다.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역, 명동 중심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마스턴운용은 지난해에도 매각을 추진해 JB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최종 거래는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이후 관광 수요와 임차인 실적이 개선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실제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명동 일대 호텔의 평균객실요금(ADR)과 외식·리테일 매출도 개선되는 흐름이다.호텔 투자시장에도 자금이 다시 들어오고 있다. 지난달 골드만삭스와 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타임워크 명동’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KB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서대문, 퍼시픽투자운용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마이티빌딩의 최종 수익자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TPG안젤로고든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명동 상권 회복과 호텔 투자심리 개선이 맞물리면서 이번 재매각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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