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한국’이라고 적힌 모자를 쓴 범인이 다량의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붙잡혔다.
태국 매체 더 네이션에 따르면 파타야 현지 경찰은 최근 차량 전복 사고를 추적하던 중 중국 국적 남성의 거주지에서 M16 소총 등 무기와 고성능 폭발물, 수류탄 10개, 폭탄 제조 자재를 무더기로 발견했다.
특히 해당 남성은 연행 당시 ‘한국’이라는 글자와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한국인인 척 위장하려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조사 결과 압수된 무기 중 일부는 태국 경찰이 사용하던 총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이 사건이 ‘태국 군경과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다.
해당 남성은 캄보디아 총리 경호 본부에서 전문적으로 무기를 다루고 훈련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거 당시 남성이 다수의 위조 여권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태국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나 국제 스캠 범죄, 캄보디아 조직과 연계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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