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2’ PD “손발 오그라드는 옛날 일기장 보는 듯한 매력의 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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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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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제작진이 다른 ‘연프’(연애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7일부터 4주간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는 경험치는 제로지만, 기대치는 최고인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도전기이자 공감과 훈수를 부르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다.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가 ‘썸메이커스’라는 불리는 패널로 출연한다.

공개에 앞서 1일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제작진은 쏟아지는 연애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과 차별점을 직접 밝혔다.

먼저 연출을 맡은 김노은 PD는 “연애 프로그램이 많은데도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시즌2로 맞이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김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옛날 일기장 같은 느낌이다. 들춰보면 손발이 오그라들고 부끄럽지만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되는 매력이 있다”며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던 서툰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연출을 맡은 원승재 PD 역시 프로그램이 가진 따뜻한 정서에 대해 말을 보탰다. 원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서툰 사랑’을 다룬다”라며 “연애의 첫걸음마를 떼는 모습을 담다 보니까, 시청자분들이 특정 인물이 아닌 전 출연자를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신기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시청자들이 이토록 프로그램에 깊이 과몰입하게 만드는 이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답변이 이어졌다. 원승재 PD는 “보통의 연애 프로그램은 ‘남의 연애’를 구경하는 느낌으로 보게 되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나의 과거’, 즉 과거의 내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화면 속 출연자의 모습이 마치 내 모습 같아서 더 과몰입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시청자 각자가 연애 코치가 되어 훈수를 두게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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