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7조7000억원’ LA 레이커스, 1년만에 새 주인 만난다…트럼프 대통령 사위 동생+전 월트디즈니 컴퍼니 CEO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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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1년만에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가인 125억 달러에 매각됐다. 레이커스의 홈코트인 크립토닷컴아레나. AP뉴시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구단 LA 레이커스가 1년 만에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가에 새 주인을 만난다.ESPN 등은 13일(한국시간)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 컴퍼니 최고경영자(CEO)와 벤처투자자 조슈아 쿠슈너가 125억 달러(약 17조7000억 원)에 레이커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매각 작업은 다음 달 열릴 NBA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이뤄진다.레이커스는 NBA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무려 17차례나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故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카림 압둘자바, 윌트 체임벌린, 엘진 베일러, 매직 존슨 등 몸담았던 선수 22명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르브론 제임스(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지난 시즌까지 레이커스서 뛰었다.레이커스는 지난해 10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구단주 마크 월터의 인수로 46년만에 구단주가 교체됐다. 이전까지 제리 버스 가문이 레이커스의 구단주였다. 월터는 2021년부터 레이커스의 소수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지난해 100억 달러(약 14조1620억 원)에 구단을 매입해 최대 주주이자 구단주가 됐다. 당시 매각 금액인 100억 달러는 미국 프초스포츠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다.그러나 월터는 최근 자신이 소유한 기업의 탈세 등 부정행위를 저리른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자 레이커스를 매각했다.특히 아이거와 함께 레이커스를 매입한 쿠슈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이거는 올해 초 월트디즈니 컴퍼니 CEO서 물러났다.쿠슈너와 아이거는 설명을 통해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 스포츠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레이커스의 운영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레이커스를 더욱 발전시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은 물론 특별한 팀과 팬, LA라는 도시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스타플레이어 루카 돈치치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레이커스의 선수라는 사실은 내 모든 것을 의미한다”며 “코트로 돌아가 우승 트로피를 안길 생각에 너무나 설렌다. 지난 몇 년간 큰 변화를 겪어왔지만, 이 상징적인 프랜차이즈의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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