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선택한 ‘넥스트 K뷰티’는…성수 점령한 무뷰페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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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마련된 무신사 뷰티 페스티벌 현장.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무신사 뷰티 페스타’ 행사장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본행사에 앞서 마련된 사전 미디어 공개 자리였지만 몰려든 인파로 행사장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축하합니다. 클렌징 젤 당첨되셨습니다!”현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 참가자가 룰렛을 돌려 1등 경품에 당첨되자 주변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방문객들은 길게 늘어선 대기 줄에도 지친 기색 없이 기다리며 다음 부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스를 하나씩 거칠 때마다 방문객들의 분홍색 가방은 경품들로 가득 찼다.이번 행사를 처음 찾았다는 이모 씨(29)는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 부스를 모두 돌아볼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했다는 여모 씨(27)는 “지난번보다 규모도 커졌다”며 “기초 화장품 위주였는데 색조 브랜드도 늘어나서 볼거리가 많아졌다”고 말했다.2024년 첫선을 보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성수동 일대를 뷰티 특화 공간으로 묶어 ‘K뷰티 로드맵’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뷰티 스페이스 1, 엠프티 성수 등을 연결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참여 브랜드는 총 64개로, 메인 팝업은 스킨케어 중심의 ‘무뷰페홀’과 색조 화장품 위주의 ‘넥스트 뷰티홀’로 나뉘었다. 무뷰페홀 입구에는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이 마련됐다. 패션과 뷰티 브랜드를 1대 1로 매칭한 단독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무신사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오드타입과 허그유어스킨의 컬래버를 비롯해 △롬앤×로라로라 △자빈드서울×기호 △피브×해브어웨일 △배리웨이×파인드카푸어 등이 협업에 참여했다.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플랫폼에서 출발한 만큼 뷰티 브랜드에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효과적으로 넓혀줄 수 있다는 점이 무신사만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컬래버 상품은 온라인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선공개된 이후 17일까지 8일간 참여 뷰티 브랜드 5곳의 거래액은 전주 대비 약 7.5배 급증했다. 특히 배리웨이와 파인드카푸어 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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