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사고력 향상에 집중 … 울산이 공교육 표준될 것"

3 days ago 9

사회 > 지역 "문해력·사고력 향상에 집중 … 울산이 공교육 표준될 것"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인터뷰한글학자 최현배 정신 담아'외솔교육'을 핵심 정책으로기초학력 탄탄한 인재 육성학교 개방해 지역 거점으로교부금 산정 개편에는 반대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울산시교육청 집무실에서 울산형 공교육 모델인 '외솔교육'과 교육교부금 산정 방식 개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기초학력을 튼튼하게 하는 문해력은 공교육이 책임져야 할 핵심 역량입니다. 초등 저학년을 문해력 형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초기 문해력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촘촘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조용식 울산시교육감(58)은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고 인공지능(AI)이 보편화할수록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이해와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이 커진다"며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충분히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교육감이 강조한 것은 학교와 가정에서의 독서 교육이다. 단순히 다독에 그치지 않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기 위해 책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하고 자기 생각을 글과 말로 표현하는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5년간 일선 교사로 근무하면서 진보 교육 활동을 한 조 교육감은 노옥희·천창수 전 울산시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지낸 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제11대 울산시교육감에 취임했다. 이로써 울산 진보 교육은 내리 3번 교육감 배출에 성공했다. 그는 "울산 시민이 진보 교육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교육감은 취임 초 "울산에서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내세운 울산형 공교육 모델은 '외솔교육'이다. 울산 출신 한글학자이자 우리말을 지킨 독립운동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교육에 담을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바른 인성, 탄탄한 기초학력,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외솔교육의 핵심"이라며 "우리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의 스마트기기 과몰입과 과의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의 '폰 프리 스쿨'이 주목받는 현상에 대해 "가르치고 배우는 것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면서 온기를 느끼는 것도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