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골잡이’ 케인 36골, 유럽 득점왕 두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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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등 공식전 51경기 총 61골
2023~2024시즌에도 ‘골든슈’ 품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해리 케인(사진)이 2025∼2026시즌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유럽축구 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받는 이 상은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SM)가 주관한다.

뮌헨은 27일 “케인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유럽 최고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받게 됐다”고 알렸다. 케인은 뮌헨 입성 첫 시즌인 2023∼2024시즌에 이어 두 번째 유러피언 골든슈를 품에 안았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리그 등급에 따라 한 골당 가중치를 다르게 매겨 순위를 정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5위 이내 리그(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에서 뛰는 선수들은 한 골을 넣을 때마다 2점을 얻는다. 리그 랭킹 6∼22위는 한 골당 1.5점, 더 아래 레벨 리그는 한 골당 1점을 받는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에서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72점을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골을 넣은 2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54점)과 스페인 라리가에서 25골을 기록한 3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50점)를 제쳤다.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14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10골), 독일 슈퍼컵(1골) 등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61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케인을 앞세워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이기도 한 케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골 폭풍을 몰아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6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는 L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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