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자금 벤처투자로...'LP 성장펀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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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금융권, 산업계 등 18개 기관 참여...1조 규모 조성 등록 2026-08-13 오후 4:58:09 수정 2026-08-13 오후 4:58:09 가 가 [이데일리 권아인 수습기자] 연기금과 금융권, 기업의 자금을 모은 1조원 규모의 벤처 펀드가 첫 발을 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13일 서울 마포구 SVC에서 ‘LP 성장펀드 출범식 및 3분기 모태펀드 정책포럼’을 열었다. 13일 서울 마포구 SVC에서 열린 LP 성장펀드 출범식 모습. (사진=중소기업벤처부)LP 성장펀드는 모태펀드와 연기금과 금융권, 산업계 등 민간자본이 함께 조성하는 민관 합동 펀드다. 벤처기업들의 혁신적인 성장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 LP 성장펀드는 모태펀드가 20%, 연합출자자가 40%를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올해는 모태펀드 1700억원과 연합출자자 3400억원 등 5100억원을 재원으로 1조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정부 투입 금액의 재정승수효과를 최대 5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LP 성장펀드는 연기금 3곳과 금융권 8곳, 산업계 7곳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기금에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국민체육진흥기금·공급망안정화기금이 함께한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신한·KB·iM·BNK금융그룹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한다. 산업계에서는 네이버·효성·GS·선익시스템·극동물류·태화그룹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참여한다. 이 중 국민체육진흥기금과 공급망안정화기금, KMI한국의학연구소, 극동물류그룹, 한국수출입은행 등 5곳은 이번 펀드를 계기로 처음으로 벤처 투자에 나서게 된다. 이번 펀드로 연기금의 벤처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LP 첫걸음 펀드’에 출자한 무역보험기금은 200억원 출자 규모였다. 중기부는 올해 LP성장펀드를 통한 연기금 출자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펀드는 방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전략 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이번 펀드는 정부의 재정 비중을 낮추고 출자기관이 투자 분야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출범식에서 진행된 비전토크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이동훈 부행장은 최근 법 개정으로 벤처투자조합에 대한 출자가 가능해져서 LP 성장펀드를 첫 사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방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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