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7월 임시국회 소집”…상임위 사임계 낸 국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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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2026.7.2 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2026.7.2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원회부터 우선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 반발해 상임위원 전원 사임계를 제출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를 ‘국회 마비’로 규정하며 민생 현안 처리를 압박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며 “신속하게 임시회 소집하고 위원장 선출된 11개 상임위만이라도 먼저 회의 열어 시급한 민생 현안 살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민생 정책과 장마철 재난 대응 등을 이유로 국회 정상 가동 필요성을 내세웠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권한에 따른 상임위 배분도 거절하고 전원 사임계 제출해 국회 마비시켰다”며 “아직 위원장 선출도 못한 채 멈춰선 7개 상임위를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무의미한 고집을 멈추고 오늘이라도 전향적 입장 내놓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이유로 표결에 불참했고, 이후 국회의장이 배정한 상임위원 전원 사임계를 제출했다.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후반기 국회 초반부터 정국 경색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 실적을 언급하며 경제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우리나라 6월 수출액이 사상처음으로 1천 억 달러 돌파했다”며 “놀라운 성과 1등 공신 반도체는 사상 첫 400억 달러를 돌파했고 무역수지도 300억 달러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사상 처음 역대 최대라는 수식어가 갱신되는 메가 사이클에 진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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