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권 첫날 권리당원 투표율 23%…투표율 높이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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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호남에서 투표율이 23%에 불과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율은 충청권과 영남권의 첫날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로, 이재명 캠프는 50% 투표율을 목표로 설정한 상황이다.

지역 민주당에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투표률 독려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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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지난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지난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호남에서 표몰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호남권 권리당원 첫날 투표율이 2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됐던 충청권과 영남권 투표율과 비교해 크게는 절반가량을 밑도는 수치여서 투표율 제고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민주당이 집계한 호남권 권리당원 1일차 온라인 투표율은 23.29%다. 이는 앞선 충청권(31.62%)과 영남권 (46.63%)의 첫날 투표율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호남권은 민주당의 ‘심장부’라고 할 만큼 텃밭 지역이고, 전체 민주당 권리당원 112만여명 중 33%에 달하는 37만여명이 집중된 곳이다.

앞서 치러진 충청권, 영남권 경선 투표율은 각각 56.87%, 70.88%를 기록해 20대 대선 경선 당시(세종·충북 41.92%, 대구·경북 63.08%)보다 더 높았다. 이재명 캠프가 내부적으로 책정한 투표율 목표치는 50%다.

하지만 호남은 과거 대선 경선과 당권 선거 시기 추세로 미뤄 낮은 투표율이 예상됐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일찌감치 89.56%에 달하는 득표율로 당원들의 투표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호남 민주당 세력 사이에서는 정권교체에 호남 역할론을 주장하려면 압도적인 지지를 투표율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면서 지역 민주당 차원에서는 투표율 독려가 지상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끝으로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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