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자산배분이 같은 방향으로 쏠렸다면 … 지도를 바꿔보자

1 week ago 16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 TV중계 화면[AFP 연합]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 TV중계 화면[AFP 연합]

자산배분의 세계에는 오래된 믿음이 하나 있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적당히 섞으면 한쪽이 흔들릴 때 다른 그쪽이 받쳐 준다는 믿음이다. 여기에 부동산이나 금 같은 ‘대체자산’을 한 칸 더 보태면 그럴듯한 분산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고 배웠다. 이 믿음은 수십 년간 꽤 잘 작동했다.

그러나 그 믿음은 2022년과 2026년, 적나라하게 깨졌다.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금리가 급등하자 주식과 채권이 나란히 무너졌다. 받쳐 주기로 했던 채권이 주식과 손을 잡고 함께 떨어진 것이다. ‘분산’이라 믿었던 것이 실은 같은 위험 요인에 노출된 두 개의 베팅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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