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 항로에 610m 규모 설치…등대는 항로표지 역할
2일 수원에서 가족과 함께 포항을 찾은 50대 선승일 씨는 “스페이스워크를 걷던 중 바다 한가운데에 우뚝 선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보고 어떤 용도로 설치된 것인지 알아보려 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빨강·노랑 등대가 하나씩 세워진 것이 신기하다”며 “서해나 강원 바다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물여서 궁금증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콘크리트 구조물은 포항신항으로 밀려드는 높은 파도를 막기 위해 세운 ‘도제’”라며 “길이는 610m”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물 위 빨간 등대는 항구 입구 등에서 선박이 들어올 때 기준이 되는 항로표지로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어 왼쪽으로 통과하라는 것이고, 노란 등대는 항해·입항 시 주변에 장애물, 공사 구역, 어장, 군사시설 등 주의가 필요한 구역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와 주의‘의 의미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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