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 56조 팔아치워… 코스피 비중 36.28%로 연중 최저
삼성전자 37조-하이닉스 17조 매도
이달 3일 12거래일만에 ‘팔자’ 멈춰
‘셀 코스피’ 지속땐 주가 반등 걸림돌
외국인이 올해 코스피를 56조 원 넘게 팔아 치우면서 코스피의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의 ‘셀 코스피’가 계속된다면 중동 전쟁 이후 조정된 주가 반등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보유 중인 주식 비중이 올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36.27%였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2월 말에는 38.1%까지 늘었으나 지난달 말에는 다시 36.28%까지 내리며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외국인은 올해 주가가 많이 오른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37조2508억 원, 17조6297억 원 순매도했다. 올해 외국인 순매도의 96%가 ‘반도체 투 톱’에 집중됐다. 현대차(―7조7446억 원), 삼성전자 우선주(―1조4204억 원), 기아(―1조49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위험 자산인 아시아 주식의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하고,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중동 전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가 입장에서는 원화 자산에 투자했다가 발생하는 환차손도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 1월 2일 1441.8원이었던 원-달러 환율 종가는 이달 3일 1505.2원으로 4.4% 상승했다. 달러를 원화로 바꿔 주식을 산 입장에서는 증시 움직임과 별개로 4%가 넘는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다만 반도체와 자동차 주식을 팔 만큼 판 외국인이 매수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B증권 김민규 연구원은 “외국인 포트폴리오가 중립에 가까워진 만큼 반도체 외 다른 섹터에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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