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통해 이란 자금 수억달러 거래…美 제재 허점 드러나

2 weeks ago 17

AI 기사요약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회피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군사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 사법 당국의 준법 감시 압박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혁명수비대 자금 흐름 포착
사업가 잔자니, 8억5000만달러 거래
미 법무부·재무부 조사 압박

바이낸스 로고 /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낸스 로고 /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낸스를 통한 이란 관련 암호화폐 거래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돈줄이 됐다는 내부 보고와 수사 자료가 나왔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제재 준수 체계와 이란 자금 차단 정책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의 제재 회피 사업가 바박 잔자니가 운영한 비밀 결제망은 최근 2년간 바이낸스에서 8억5000만달러 규모의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는 주로 단일 계좌에서 이뤄졌고, 잔자니의 여동생과 연인, 회사 관계자도 추가 계좌를 운영했다. 바이낸스는 내부 조사를 통해 이들 계좌가 같은 기기에서 접속된 점을 들어 미국의 대이란 제재 회피 정황으로 판단했다.

한경 프리미엄9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경제신문의 저작물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사전 허가 없는 무단 전재·복제·배포·캡처 공유·AI 학습 활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및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