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中서 약가 최대 4154만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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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학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이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중국 시장 내 공식 가격이 확정됐다.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약가를 인정받아 판매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오솔루션은 중국 하이난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특구 내 카티라이프의 공식 가격 등록(비안)을 마쳤으며 1회 치료 기준 15만 위안(약3195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골 결손 범위에 따라 최대 19.5만 위안(4154만원)까지 단계적으로 비용을 올릴 수도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15만 위안 단일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판매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함과 동시에 중증 환자 처방 시 평균판매단가(ASP)의 추가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이난 특구는 해외 혁신 의료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허용하는 지역인 만큼, 이번 가격 등록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는 “이번 가격 확정은 향후 중국 본토는 물론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대 과정에서 활용될 핵심적인 기준가격(Reference Price)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카티라이프의 치료비용이 치료 절차와 형식이 유사한 미국 베리셀의 MACI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베리셀의 MACI 1회 제품 단가 약 3400만~5500만원 수준이며 입원 등 의료비용을 더하면 6000만~1억원 수준이 된다.

바이오솔루션은 자가세포치료제인 카티라이프의 태생적 한계를 개선한 동종 세포치료제 ‘카티로이드’ 또한 임상 개발 중에 있다. 카티로이드는 타인의 세포를 활용해 즉시 공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3D 펠렛형 동종 세포 치료제로, 지난 1월 호주 임상 1/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초기 및 중기 골관절염 환자들이 별도의 수술 없이 관절강 내 주사만으로도 초자연골 재생과 항염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스페로큐어 또한 임상 개발 단계에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2a상 IND를 제출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카티라이프는 서울대병원에서 처방과 수술 횟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첫 시술이 현지 매출 증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약학석사.
바이오산업 전반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K바이오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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