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도 병원 찾았다가 '충격'…탈모엔 '이게' 최악이라는데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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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1 22:01 수정2025.05.01 22:01

MBC 제공

MBC 제공

방송인 박나래가 모발과 두피 건강을 챙기기 위해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했다가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은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담긴다.

수심에 찬 얼굴을 하고 도착한 곳은 바로 여성 탈모 전문 병원. 2024년 바디 프로필 촬영 후 최고의 미모를 갱신한 박나래는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라며 그동안 탈모 때문에 고민을 해왔다고 고백한다.

탈모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노력했지만, 정확한 상태와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알고 싶어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았다고. 진단을 위해 머리 촬영과 스트레스 검사를 받고, 현미경으로 두피와 모발 상태까지 두 눈으로 확인한 박나래는 당황하며 충격에 휩싸인다.

검사 결과에 대한 의사 선생님의 설명에 그는 "뱃살, 등살 보이는 거 아무렇지 않은데, 머릿살(?)은 수치스럽더라"라며 씁쓸해한다.

최근 급격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박나래지만 스트레스는 탈모를 불러올 수 있다.

한 방송인도 4개월 만에 30kg 이상 감량에 성공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지만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요요가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다이어트 방법은 거의 공복이었다. 음식을 거의 안 먹었고 단백질도 안 먹고 탄수화물은 현미밥 6알 정도 먹었다. 진짜로 현미밥 6알로 하루를 버티는 거다. 그렇게 버텨서 4개월간 34kg 뺐다"고 털어놨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탈모도 심해졌음을 털어놓았다. 결국 그는 탈모약을 먹었지만 이에 따라 성기능 장애가 왔다고 밝혔지만, 전문의는 "비만도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며 요요의 영향이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탈모는 정상적인 모발 성장 주기가 흐트러지면서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50~100가닥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특정 부위의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거나 가늘어지면서 밀도가 낮아지는 경우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남성은 이마 양옆과 정수리 부위에서, 여성은 전체적인 모발의 가늘어짐과 숱 감소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탈모가 지속되면 새롭게 자라는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고, 성장 속도도 느려지는 특징을 보인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꼽힌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 주기를 방해하고, 휴지기 탈모(급성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가 원인일 수도 있다. 급격한 체중 감량이나 영양 불균형이 탈모를 촉진한다.

다이어트 중에도 단백질, 철분, 아연 같은 필수 영양소를 챙겨 먹어야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평소 두피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머리를 감고 나서 잘 말려줘야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면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고온의 바람 대신 저온 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영양을 고르게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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