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출구조사’ 뒤집고 경남지사 당선…김경수 승복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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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도민 행복 위해 노력”
金 “기대 부응 못해 죄송”

뉴스1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8.6%포인트 차로 앞설 것으로 예상된 방송3사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김 후보는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승복 선언을 했다. 박 후보는 “변함없이 확실하게 우리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개표율 96.77% 상황에서 박 후보는 51.51%의 득표율을 기록해 48.48%를 얻은 김 후보를 앞섰다. 개표 이후 두 후보는 접전을 벌이다가 박 후보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승복 선언을 했다. 김 후보는 “도민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모두가 저의 부족함 탓”이라고 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배우자와 환호하고 있다.2026.6.4 뉴스1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배우자와 환호하고 있다.2026.6.4 뉴스1
이어 “함께 경쟁했던 박완수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경남의 어려운 현실을 잘 헤쳐 나가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록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전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 사는 나라, 지역 균형발전의 꿈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며 “부울경이 힘을 모아서 지방 주도 성장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후보는 “김 후보도 애 많이 쓰셨다”라며 “김 후보가 제시한 좋은 정책들도 도정에 담도록 하겠다”고 했다.2022년 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현역 지사인 박 후보는 앞으로 4년간 경남도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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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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