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1500만원 강연료’에 소재원 “장사치 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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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1500만원 강연료’에 소재원 “장사치 되지 마라”

소재원 작가, 박위. 사진ㅣSNS

소재원 작가, 박위. 사진ㅣSNS

소재원 작가가 유튜버 박위(39)의 고액 강연료 논란을 언급하며 자신의 강연료와 독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소 작가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박위라는 분이 강연료를 500만원이나 받았느냐”며 “영화 원작 소설 네 작품과 드라마 극본, 원작 소설을 쓴 나는 50만원을 받고 전국을 다녔다. 열 배나 차이가 난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받지 않겠다고 해도 지자체나 도서관, 학교 측에서 꼭 소액이라도 지급해야 한다고 해서 받은 금액”이라며 무료 강연을 고집하거나 강연료를 기부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 작가는 “작가에게 독자는 신앙”이라며 “내게 독자와의 만남은 신앙을 지키고 섬기기 위한 행위”라고 했다. 실제로 1년에 한두 차례 직접 장소를 대여해 독자들과 무료 만남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작가라면, 정말 펜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보잘것없는 작품을 빛나게 해주신 대중을 상대로 장사치는 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위가 KTX 낙상사고 당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ㅣ유튜브 ‘위라클’ 캡처

박위가 KTX 낙상사고 당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ㅣ유튜브 ‘위라클’ 캡처

앞서 박위는 KTX에서 내리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로 낙상사고를 당한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박위는 장애인 이동 환경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공익적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사고를 낸 사회복무요원이 현장에서 사과했음에도 영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과도한 비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박위의 과거 발언과 행보도 재조명됐다. 여기에 일부 매체가 박위의 강연료가 회당 500만~600만원 수준이며, 많게는 15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은 고액 강연료 문제로까지 번졌다.

한편 소 작가는 소병호 화백의 손자로 2008년 영화 ‘비스티보이즈’ 원작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를 집필했다. 이밖에도 영화 ‘터널’, ‘소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의 원작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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