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순·이승엽·이종범이 잠실구장에 뜬다…일구회, ‘잠실 더 라스트 이닝’ 출전선수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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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는 다음 달 14일 잠실구장서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58명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잠실구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사진제공|일구회

일구회는 다음 달 14일 잠실구장서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58명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잠실구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사진제공|일구회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들이 빅 매치를 통해 잠실구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일구회는 다음 달 14일 잠실구장서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엔 전직 프로야구 선수 58명이 참가해 특별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일구회는 “1982년 개장해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의 44년 역사를 돌아보고, 선수와 팬들이 추억을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 58명의 참가 선수들은 각 29명씩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7이닝 경기를 펼친다. 동군에는 박철순, 이만수, 이승엽, 이대호, 김동주, 오승환, 정근우, 김강민, 더스틴 니퍼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군으로는 김성한, 송진우, 이종범, 이병규, 박용택, 김태균, 박병호, 구대성, 장종훈 등이 출전한다. 동군은 3루 더그아웃, 서군은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한다.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원년 세대부터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프로야구 원년(1982년) 우승팀인 OB 베어스의 에이스 박철순, 두산 베어스 ‘두목곰’ 김동주, 두산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인 니퍼트 등은 은퇴 후 오랜 만에 다시 잠실구장서 실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군과 서군의 맞대결을 앞두곤 팬들이 직접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둘러볼 수 있는 ‘그라운드 투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잠실구장의 역사와 추억을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외야 좌석 일부를 개장 당시 입장권 가격인 3000원에 판매한다. 입장 티켓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경기는 KBS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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