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장관 “반도체 세수, 미래에 쏟는다”… 5대 구조난제 해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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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장관 “반도체 세수, 미래에 쏟는다”… 5대 구조난제 해결 ‘정조준’

입력 : 2026.06.22 14:37

기획예산처 재정 간담회
“재정의 전략적 배분 중요”
소득격차 막는 역할 강조
저성과 퇴출·의무지출 개혁
전문가 “세수, 성장 불씨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재정운용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재정운용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역대급 세수를 활용해 인구감소와 양극화 등 5대 구조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22일 서울 중구에서 재정운용 방향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학계·연구기관·시민사회의 재정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과 국가재정운용계획 마련에 앞서 재정기조와 중점투자방향 등 재정운용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세직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우석진 명지대 교수, 이우진 고려대 교수, 고선 중앙대 교수, 손병호 연세대 겸임교수,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재정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경제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물가·금리 변동 가능성 등으로 인해 재정 운용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반도체 성과로 인한 역대급 세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 대전환, 인구감소, 양극화, 지방소멸, 기후변화 등 5대 구조적 난제 해결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정혁신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

당면과제인 역대급 세수의 효과적인 활용방안 모색, 5대 구조적 난제(산업 대전환, 인구감소, 양극화, 지방소멸,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재정의 역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 예상되는 역대급 세수를 잠재성장률을 제고하는 미래대비 투자에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AI 분야 연구개발(R&D)과 반도체 인프라 등이 주요 투자처로 언급됐다.

증대된 세수를 향후 경기 대응과 미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금 등 저장·운용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경제 성장이 자산·소득격차 확대 등 ‘K자 양극화’로 연결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있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에너지 인프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전문가들은 재정 혁신에 대해 불요불급한 저성과 사업을 구조조정해 핵심 분야에 재투자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초연금과 교육교부금 등 의무지출의 경직적 증가 구조도 과감하게 개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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