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불안한 골문이 계속 고민인 듯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월 30일 “맨유가 골키퍼 영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다”며 “최근엔 파리 생제르맹(PSG)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26·이탈리아) 영입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1999년생으로 세계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힌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돈나룸마는 16살 때인 2015년 프로 데뷔를 알렸다.
돈나룸마는 2016년 9월 17살의 나이엔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에 데뷔했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수문장이다.
돈나룸마는 쭉쭉 나아가고 있다.
돈나룸마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잔루이지 부폰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돈나룸마는 유로 2020에선 조국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돈나룸마는 유로 2020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유로 역사에서 골키퍼가 MVP를 받은 최초의 사례다.
돈나룸마는 2021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PSG 이적을 선택했다.
돈나룸마는 PSG에서도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돈나룸마는 프랑스 리그앙 우승 4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2회,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3회 등에 앞장섰다. 2024-25시즌엔 PSG의 오랜 꿈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이끌었다.
돈나룸마의 활약에 힘입은 PSG는 2024-25시즌 ‘4관왕’에 올랐다.
돈나룸마는 PSG와의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다.
PSG는 현재 돈나룸마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PSG는 돈나룸마의 재계약 요구 조건이 ‘너무 과하다’고 판단한다.
맨유 주전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는 팀에 확신을 주지 못한다. 올여름엔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팀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