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열풍 올라탄 日 장인정신의 수도

3 weeks ago 20
국제 > 글로벌 사회

반도체 열풍 올라탄 日 장인정신의 수도

입력 : 2026.05.08 17:45

日산업 뿌리 교토를 가다
무라타·교세라 … 기술중심 DNA로 공급망 혼돈 돌파
교토 기업 8인방 시총 동반 신기록

Gemini

Gemini

인공지능(AI)발 반도체 붐에 올라탄 것은 한국 기업뿐이 아니다. 무라타제작소, 교세라, 옴론 등 일본 제조업체들도 소리 없이 훈풍을 타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 부품과 장비를 책임진다.

무라타제작소는 적층세라믹콘덴서, 교세라는 첨단 세라믹, 옴론은 센서 시장의 최강자다. 또 다른 공통점은 1200년간 일본 수도였던 교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교토 기업들은 미·중 패권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출 행보 등에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17에 사용된 일본 부품은 무려 1282개다. 한국의 475개와는 아직 격차가 크다.

애플의 핵심 협력사는 일본 3대 부품사로 꼽히는 TDK, 무라타제작소, 교세라다. TDK를 제외한 두 곳의 본사가 교토에 있다. 사쿠시마 시로 교세라 사장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AI 패키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해 거래를 중단했던 고객도 다시 제품을 주문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모노즈쿠리(장인정신)'를 강조하는 일본 기업 문화에서 교토가 차지하는 위상은 독특하다. 대기업 중심인 도쿄에 비해 교토에 소재한 기업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다. 화려한 완성품보다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천착해왔다.'교토 8인방'으로 불리는 주요 기업은 최근 시가총액 최고 기록을 잇달아 경신 중이다.

[교토 이승훈 특파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지능(AI) 발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일본의 무라타제작소, 교세라, 옴론 등 제조업체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수요 증가로 인해 제품 주문이 재개되는 상황이다.

특히 교토에 본사를 둔 이들 기업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소재 및 부품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함께 시가총액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