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거주 중인 이란 고위 관리 가족의 영주권을 취소하고 추방에 나섰다. 이란 신정 정권은 반미를 외치면서도 정작 가족은 미국으로 보내 호화 생활을 지원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민세관집행국(ICE)은 최근 마수메 에브카테르 전 이란 부통령의 아들인 세예드 에이사 하셰미의 영주권을 박탈하고 구금했다. 하셰미의 아내인 마리암 타흐마세비를 비롯한 가족도 영주권을 빼앗긴 채로 체포됐다.
ICE는 악명 높은 이란 고위급 지도자인 에브테카르 전 부통령의 가족이 교수직을 얻고 고급 저택에 거주하면서 값비싼 자동차를 타거나 다양한 명품을 매입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반이란 활동가들은 테러리스트의 가족에게 안식처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며 하셰미를 추방하라고 청원했다.
에브카테르 전 부통령은 지난 1979년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 인질 사태 당시 혁명 세력의 대변인이었던 여성이다. 공관원을 비롯한 미국인 인질들은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았지만, 에브카테르 전 부통령은 인질들을 대우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펼쳐 미국인들의 공분을 샀다.
미국에서 쫓겨난 이란의 로열패밀리는 하셰미 뿐만이 아니다. 지난 3일에는 무장단체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의 조카인 하미데 아프샤르와 아프샤르의 딸인 사리나사닷 호세이니도 영주권을 취소당했다.
아프샤르 모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즐기며 귀금속 장신구를 자랑하는 등 부유한 생활을 영위해 왔다. 특히 아프샤르는 미국을 사탄이라고 비난하고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을 찬양해 왔음에도 미국을 떠나지 않았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최근 호세이니가 가슴을 훤히 드러내는 의상을 착용한 사진을 게시한 것과 관련해 “이란에서 여성들이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죽음을 맞이한 모습과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군사·안보 총괄권을 거머쥐고 최악의 반정부 시위대 유혈 탄압 사건을 일으킨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의 딸인 파테메 아르데시르 라리자니의 법적 체류 자격도 박탈했다. 라리자니의 남편인 세예드 칼란타르 모타메디 역시 마찬가지다. 라리자니 부부는 현재 미국을 떠나 입국 금지 상태다.
국토안보부는 “영주권 소지자가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을 때 자격을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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