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카드’ 박승규가 해냈다, PO 3차전 잡아낸 삼성…2년만의 KS행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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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승규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PO 3차전서 7회초 1타점 2루타를 쳐낸 뒤 포효하고 있다. 대구|뉴시스[광주=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26)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삼성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PO 3차전서 7회초 터진 박승규의 결승타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마크해 2024년 이후 2년 만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 1승만을 남겼다. 역대 PO 1승1패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의 KS 진출 비율은 56.3%(총 16차례 중 9회)다. 양 팀의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린 류지혁, 결승타의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오늘의 타격감 상’은 박승규에게 돌아갔다. 둘은 보너스 100만 원씩을 챙겼다.박승규는 주전 좌익수 구자욱이 정규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PO에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게 되면서 꾸준히 경기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26일 1차전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기존의 지명타자 최형우가 좌익수로 나선 27일 2차전서는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3차전을 앞두고 “오늘도 (박)승규를 칭찬할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박진만 삼성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삼성은 출발이 좋았다. 1회초 2사 후 구자욱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르윈 디아즈가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의 2구째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때려냈다.그러나 2회말 선발투수 최원태가 2사 1·2루서 김태군, 하주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한 뒤 교체됐다.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배찬승이 김도영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내줘 2-3 역전을 허용했다.삼성 박승규(왼쪽)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PO 3차전서 7회초 구자욱의 안타 때 득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구|뉴시스이후 두 팀은 치열하게 격돌했다. 삼성이 5회초 1사 1루서 류지혁이 시라카와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2점홈런을 터트려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류지혁의 PS 통산 첫 홈런이었다. 하지만 KIA는 6회말 나성범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4-4로 균형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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