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옛 쉐라톤팔레스호텔 부지가 웰니스 시설과 레지던스, 호텔이 결합한 하이엔드 복합시설(개념도)로 개발된다. 메디컬 허브로 조성되는 단지 내 웰니스 시설은 가톨릭대와 협력하기로 했다. 은평구 지하철 6호선 수색역 인근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형태의 ‘어르신 안심주택’ 69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옛 쉐라톤팔레스호텔 부지 개발업체인 폴코리아반포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단지 내 웰니스 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가톨릭대 부속 의료기관과의 산학협력 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양측은 웰니스 서비스 기획 및 운영 지원, 의료 연계 서비스 협력,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산학협력을 지원하고 가톨릭대 부속 의료기관과의 연계 서비스 지원, 서비스 기획 및 운영 자문 등을 맡는다.
부지는 주거와 호텔, 헬스케어가 결합한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올 4월 서울시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도시계획 및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건물은 지하 9층~지상 49층, 레지던스 168실, 호텔 329실로 구성된다. 일반상업구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 969%를 적용한다. 강남권 특성상 의료 관광·비즈니스와 중장기 체류 수요가 공존하는 구조를 반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업지 인근에는 서울성모병원, JW메리어트호텔, 고속터미널 등이 있다. 설계에는 영국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포스터+파트너스, 국내에서는 디에이그룹이 참여한다. 반포 PFV에는 메리츠금융그룹이 금융부문을, 스타로드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3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수색동 72의 2 일대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안’을 가결했다. 수색역 인근에 지하 7층~지상 28층, 696가구 규모의 어르신 안심주택(공공지원민간임대)이 들어선다. 이 중 민간임대는 578가구, 공공임대는 118가구다.
일과시간 운영되는 데이케어센터와 시니어클럽을 조성한다. 병원에서 퇴원한 고령자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 3개월 이내 머무르며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는 단기 지원주택 ‘중간집’도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시니어헬스클럽, 맞춤형 식당, 메디컬 케어센터 등 고령층 특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이유정/박종필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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