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차량 털고 카드 긁은 중학생들…잡고 보니 1명은 촉법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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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차량 털고 카드 긁은 중학생들…잡고 보니 1명은 촉법소년

입력 : 2026.06.29 19:19

[연합뉴스]

[연합뉴스]

주차된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수십만 원어치의 물품을 결제하고 다닌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1명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양과 B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전날 오전 6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카드로 총 11차례에 걸쳐 수십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피의자들의 동선을 추적했고 사건 당일 오후 2시쯤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1명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으로 파악돼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2명 중 1명만 형사 입건 대상”이라며 “입건된 피의자는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촉법소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거쳐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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