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의 노래+나태주의 시…제3회 음그 작곡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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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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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 5000여 편 중 1편 골라 자유롭게 작곡
배다해 “누군가의 마음에 오래 남을 음악 기대”
7월 2일까지 접수… 대상은 앨범 발매 기회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작곡가 발굴을 위한 특별한 공모전에 참여한다.
배다해는 5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3회 음그 작곡 공모전 - 가수 배다해와 나태주 시인’에 대한 소식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배다해는 “너무 설레네요. 형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활용한 가사와 저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곡을 기다리고 있어요. 마음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좋은 곡들 많이 보내주세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며들어, 네 곁에 머무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풀꽃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 5000여 편 중 1편을 골라 작곡하는 방식이다. 가곡, 발라드, 크로스오버 등 장르와 곡의 길이에는 제한이 없다. 시의 반복 사용은 허용되지만 순서를 바꾸거나 어미를 변경하는 것은 금지다. 또한 기존 단어나 문장을 삭제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덧붙이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참가 접수는 7월 2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7만 원이다. 심사 결과는 7월 15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대상 1명, 특상 2명을 포함해 총 7명을 선정하며, 대상 수상자는 배다해와 함께 앨범을 발매할 기회를 얻는다. 저작권 등록도 지원한다.

특상 수상자 2명은 배다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곡이 업로드돼 홍보된다. 수상자 7명에게는 콘서트 무대와 작곡가 프로필 촬영 혜택이 주어진다.

공모곡은 피아노 반주로 제작해야 하며, 심사는 경연 방식이 아닌 배다해가 직접 당선작을 선정한다. 콘서트는 8월 30일 오후 7시 30분, 서초 로데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배다해는 “제 목소리에 머물 수 있는, 누군가의 마음에 오래 남을 음악을 기다리겠다”며 거듭 설렘을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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