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짝꿍은 역시 탄산”…청량감 오래가는 음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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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로 생성한 이미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배달 음식에 곁들이는 탄산음료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음료업계가 ‘탄산 지속력’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입가심을 넘어 음식과의 조화를 뜻하는 ‘푸드 페어링(Food Pairing)’이 음료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맛의 조화, 소화가 잘 되는 느낌 등 식사 만족도 자체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탄산음료를 꼽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2025 음료 트렌드 리포트’를 보면 탄산음료는 한식부터 양식, 중식, 일식 등 음식 종류를 가리지 않고 함께 마시는 음료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맛의 조화와 소화 촉진 등을 주요 선호 이유로 꼽았다. 최근 트렌드인 제로 음료 시장에서도 탄산의 존재감은 크다. 향후 시도 의향이 있는 제로 음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82.1%가 탄산음료를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탄산이 기호식품을 넘어 식사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업계는 식사가 끝날 때까지 청량감을 유지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펩시콜라가 지난 6월 선보인 신제품 ‘엑스트라 피즈(Extra Fizz)’가 대표적이다.이 제품은 탄산 기포를 미세하게 쪼개는 특수 공법을 적용해 탄산 지속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캔이나 페트병 상태 그대로 마실 때 조밀한 탄산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식사 초반뿐만 아니라 마지막 한 입까지 음식과의 페어링 만족도를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 한국펩시콜라가 올해 실시한 사내 소비자 시음 조사에서도 엑스트라 피즈는 경쟁 제품 대비 탄산 지속성 부문에서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음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야식이나 휴가지 식사 자리 등에서 차별점을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도 반영했다. 기존 펩시 오리지널 대비 당류와 칼로리를 30% 낮춰 일반 콜라의 높은 당류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대안을 제시했다. 엑스트라 피즈는 355mL 캔과 500mL 페트병 두 종류로 출시됐다.한 업계 관계자는 “휴가철이 있는 8월에는 야식이나 모임 등으로 오랜 시간 식사 자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자리에서 탄산 유지감이 긴 엑스트라 피즈가 특히 잘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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