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함께주문'에 더치페이 기능 도입…앱 내 자동 정산·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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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함께주문 내 ‘더치페이’ 기능 오픈.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 함께주문 내 ‘더치페이’ 기능 오픈.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서 여럿이 함께 주문한 음식값을 앱 내에서 직접 나눠 계산할 수 있게 됐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앱 내 공동주문 서비스인 '함께주문' 이용 고객을 위한 더치페이 기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배달플랫폼에서 앱 내 정산 및 간편 송금 기능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주문은 한 가게에서 여러 명이 주문할 때 링크를 공유해 각자 원하는 메뉴를 한 장바구니에 담고 하나의 주문으로 묶어 결제·배달받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각자 선택한 메뉴가 다르거나 할인 혜택이 적용될 경우 정산 금액 계산이 복잡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새롭게 도입된 더치페이 기능은 주문자가 함께주문 건을 먼저 결제한 후, 참여자들에게 정산을 요청하면 전체 주문 금액을 기준으로 각자 부담할 금액이 자동 계산되는 구조다. 정산 방식은 전체 금액을 인원수대로 나누는 'N분의 1' 방식과 각자 주문한 메뉴별 금액대로 나누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계산된 금액을 직접 수정할 수도 있다.

함께주문은 모든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더치페이 송금 기능은 참여자들이 배민페이에 가입한 경우 지원된다. 요청을 받은 참여자는 앱 내 배민페이머니를 통해 주문자에게 금액을 바로 송금할 수 있어 주문부터 정산까지 앱 안에서 완료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됐으며, 이달 말까지 전체 고객으로 전면 확대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최성길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함께주문 내 더치페이 기능은 번거로웠던 정산 과정을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결제 및 정산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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