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휘·우진영, '베어 더 뮤지컬' 공연 동반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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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 중인 배우 박준휘, 우진영이 하차한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배우 박준휘, 우진영 하차 공지. (사진=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인스타그램)

공연제작사 쇼플레이는 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터 역 박준휘, 타냐 역 우진영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하차 결정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두 배우의 하차로 5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은 피터 역 강병훈, 타냐 역 박도연이 대신 출연한다. 6일 오후 6시 30분 공연의 피터 역도 강병훈으로 변경됐다. 6일 오후 6시 30분 공연은 취소됐다.

박준휘는 쇼플레이가 제작하는 또 다른 뮤지컬 ‘니진스키’에서도 하차한다. 박준휘는 이 작품에서 니진스키 역으로 출연하고 있었다. 오는 8일 오후 2시 공연은 배우 신주협, 15일 오후 6시 공연은 배우 정휘가 니진스키 역으로 대신 출연한다. 8일 오후 6시 공연, 10일 오후 8시 공연은 취소됐다.

두 배우의 정확한 공연 하차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온라인에선 두 배우 사이에서 발생한 사생활 논란으로 공연에서 하차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암시하는 박준휘의 SNS 사진이 올라왔다 삭제됐다.

박준휘는 2016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데뷔했다. ‘인터뷰’,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여신님이 보고계셔’, ‘몬테크리스토’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우진영은 ‘더 쇼! 신라하다’ 등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5년 한국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일곱 번째 시즌 공연으로 지난 3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고 있다.

‘니진스키’는 전설적인 발레 안무가 바슬라프 니진스키와 발레 프로듀서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까지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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