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운동 맛집으로…‘헬시플레저’ 타고 스포츠 체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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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제공 건강 관리에서도 즐거움과 경험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백화점 업계가 직접 운동하며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스포츠 전문 매장과 체험 공간을 확대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잠실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스포츠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아디다스와 함께 이달 21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에 약 231.4㎡(70평) 규모의 ‘로드 투 트레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러닝 및 아웃도어 제품 판매는 물론 직접 러닝화를 착용하고 트레드밀에서 달려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대회 참가자와 러닝 마니아층을 겨냥한 제품도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서는 19, 20일 열리는 ‘2026 서울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2026 서울 100K)’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서울 100K 에디션’이 판매된다. 서울 100K는 서울의 산과 둘레길, 한강과 도심을 연결해 달리는 도심형 울트라 트레일 러닝 대회로, 총 27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월드몰 3층에는 피클볼 전문 매장을 마련해 상품 판매뿐 아니라 전문 코치의 맞춤형 강습까지 제공하며 라켓 스포츠 수요 공략에도 나섰다. 체험형 러닝 플랫폼을 조성한 곳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3월 더현대 서울에 약 535㎡(162평) 규모의 ‘더현대 러닝 클럽(TRC)’을 열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발 측정을 통한 맞춤형 러닝화 추천부터 러닝 자세 촬영과 코칭을 통한 러닝 능력 진단까지 받을 수 있다.TRC 입점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러닝 세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닝 세션은 전문 코치와 함께 여의도 일대 러닝 코스를 달리는 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은 TRC 내 러너 전용 락커존도 마련하는 등 TRC를 러너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커뮤니티형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사우스시티점에서 고객 참여형 스포츠 멤버십 ‘스포츠크루’를 도입해 러닝·골프 등 스포츠 활동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백화점 업계가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은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스포츠가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주요 집객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늘어난 수요를 매장 내 체험으로 연결해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하는 전략인 셈이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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