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이 강타한 칼리에서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다. 이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1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6.8.11. [칼리=AP/뉴시스] 10일 남미 콜롬비아 서부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32명이 숨지고 57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콜롬비아는 전 세계 대지진의 상당수가 발생하며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해 있다. 콜롬비아와 국경을 접한 베네수엘라에서도 6월 24일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이 발생해 6000명 이상이 숨졌다.강경 우파, 친(親)미국 성향의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7일 취임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대형 재해가 발생한 것.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국무부 또한 1550억 달러(약 220억 원)의 긴급 구호 지원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불의 고리’서 발생한 대지진CNN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현지 시간 오전 7시34분 경 서부 초코주(州)의 산호세델팔마르에서 동쪽으로 약 4.8㎞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나스카판과 남아메리카판이 만나는 곳에서 발생했고, 진원 깊이는 약 110km로 파악됐다. 한 차례 강진 이후 규모 2.8, 4.8의 여진이 발생했다.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이날 지진을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콜롬비아 지질조사국(SGC)을 인용해 콜롬비아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지진 피해는 커피 생산지로 유명해 ‘커피 벨트’로도 불리는 리사랄다주 페레이라, 바예델카우카주 칼리 등에 집중됐다. 특히 칼리는 수도 보고타, 2대 도시 메데인에 이은 제3대 도시다. 10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서부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칼리에서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다. 이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1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6.8.11. [칼리=AP/뉴시스] 콜롬비아 당국은 아직 사망자 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건물 잔해에 갇힌 이들이 많아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셜미디어에선 건물이 붕괴하는 영상, 사람들이 놀라...
베네수엘라 이어 콜롬비아까지…규모 7.4 강진에 최소 13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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