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구조 혁신 및 물류비 최적화로 한국 화장품·건기식의 CIS 진출 가속화
올 3분기 우즈벡 론칭 후 카자흐·러시아 순차 확대, 향후 중동·할랄 시장까지 정조준
이번 계약은 한류 열풍으로 CIS 지역 내 K-뷰티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도 복잡한 유통망과 높은 물류비로 수출에 고전하는 국내 뷰티·건기식 중소 브랜드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케이베리픽’은 소비자와 브랜드를 잇는 D2C 역직구 플랫폼으로, 현지 물류망과 직접 연계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현지 소비자는 쿠팡, 올리브영 등 한국 주요 유통 채널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으며, 베리링크가 총판을 맡은 락토핏, 아임비타 등 13개 우수 브랜드 제품도 유통 거품 없는 합리적 가격에 직접 공급받게 된다.
특히 현지 진출의 큰 장벽인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우즈베키스탄의 ‘1인당 월 200달러 이하 무인증 통관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한국 기업들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CIS 현지 인증 없이도 초기 시장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테스트베드(Testbed) 환경을 구축했다.또 베리링크가 앞서 러시아 현지 60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4차례에 걸쳐 7개 브랜드의 시딩(Seeding) 마케팅 노하우도 적극 접목할 계획이다. 플랫폼의 현지 풀필먼트 및 고객 서비스(CS)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의 역직구 사업을 6년간 이끌어온 독보적 물류 강자 YUMA가 전담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베리링크 김태우 대표는 “케이베리픽은 올 3분기 우즈벡 론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카자흐스탄, 러시아로 확장해 CIS 핵심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국 우수 브랜드들의 최적화된 CIS 진출을 돕고, 향후 인도네시아, 중동, 튀르키예를 잇는 거대한 할랄(HALAL) 시장으로 비즈니스 영토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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