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보험 “보담대 빚투 막아라”…보험업계, 대출한도 추가축소·기준도 변경 입력 : 2026.08.13 08:00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대출한도 일괄 축소 이어삼성, 한도 산정기준도 바꿔 보험사 대출 [연합뉴스] 증시 투자 열풍에 따른 과도한 ‘빚투(빚내서 투자)’ 우려가 지속되면서, 보험사들이 보험계약 대출(약관대출) 2차 조이기에 돌입했다. 단순 대출 가능 비율을 낮추는 걸 넘어 대출한도 산정 기준까지 축소하는 모양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달 27일부터 ‘새시대건강파트너’ 등 보장성 상품 97종의 보험계약 대출한도 산정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보험을 해지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해약환급금 가운데 ‘보장에 해당하는 몫’과 ‘적립금에 해당하는 몫’을 모두 대출한도 계산에 반영했지만, 앞으로는 적립금에 해당하는 환급금만 인정한다.해약환급금은 상품 구조에 따라 질병·상해 등 위험보장과 관련된 보장 부문과 보험료 중 적립 목적으로 쌓이는 적립 부문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일부 상품의 보험계약 대출한도를 계산할 때 보장 부문 해약환급금의 60%와 적립 부문 해약환급금의 70%를 합산해 반영해왔다. 앞으로는 한도 산정 과정에서 보장 부문 해약환급금을 아예 제외하고 적립 부문 해약환급금의 70~85%만 인정한다. 이에 따라 보장 부문 해약환급금 비중이 큰 계약일 경우 대출 가능 금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해당 97종의 상품은 2018년, 2021년 회사가 대출한도를 확대했던 상품이다.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발맞춰 대출한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과거 예외적으로 확대돼 있던 해당 상품들의 한도를 축소했다는 설명이다.이는 지난 6~7월 보험사들이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 우려가 커지면서 보험계약 대출비율을 일괄 낮춘 조치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당시 보험사들은 보험계약 대출 최대 한도를 해약환급금의 90~95%에서 10~15%포인트 낮췄다.보험계약 대출은 보험 해지 시 돌려받는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받는 대출로, 심사가 까다롭지 않아 급전이 필요한 이들이 자주 활용한다. 주요 생명·손해보험사 10곳의 보험계약 대출 잔액은 올해 1월 54조6668억원에서 6월 56조5852억원으로 2조원가량 늘었다.다만 보험계약 대출은 가입자 본인이 쌓아온 해약환급금을 바탕으로 대출을 받아간다는 점에서 은행권의 신용대출과 같은 잣대로 규...
“보담대 빚투 막아라”…보험업계, 대출한도 추가축소·기준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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