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피해 급증, 14만 그루 감염
충남, 예방주사-수종전환 추진

도는 앞선 집중 방제 기간에 3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감염목 등 피해목 제거 4만1117그루, 예방 나무 주사 5324ha(헥타르), 수종 전환 153ha를 추진했다. 매개충 우화기인 6, 7월에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살충하기 위해 524ha에 대한 드론 방제 사업을 실시 중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현재 전국적으로 이상 기온에 의한 매개충 활동 증가, 소나무 생육 여건 악화 등을 원인으로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 충남 지역도 지난해 5331그루에서 올해는 5월 말 기준 13만9922그루로 급증했다. 이 중 보령(3만1751그루)·서천(3만1427그루)·청양(3만1717그루)·태안(3만4783그루) 지역에서 전체의 92%(12만9678그루)를 차지하고 있다.
4개 시군에 대해서는 산림청에 특별방제구역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방제 대책을 통해 상반기(1∼6월) 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하반기 방제전략을 수립하는 등 충남의 푸른 숲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피해가 심한 보령시 4개 시군에 대한 특별방제구역 지정 추진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와 잣나무, 곰솔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 먹는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옮긴다. 재선충이 수관을 막아 물이 상부로 공급되지 못하게 만든다. 감염되면 최상단부터 점차 말라 죽게 되며, 치료 약이 없는 만큼 사전 방제가 유일한 예방책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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