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액 늘리거나 보험료 내리거나”…선택 상품 다양해진 암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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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은 이번 달 암치료비 보험료를 인하하고 보장 한도를 늘리는 등 보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에 따른 개정의 일환이다.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 등 여러 보험회사는 암 관련 특약의 보험료를 낮추거나 보장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022년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2.9%로 증가했으며, 이는 2001-2005년의 54.2%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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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보험사들이 이달 암치료비의 보험료를 낮추거나 보장 한도를 늘리는 등 보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새로운 상품 개정(리뉴얼)에 따른 것이라지만 보장 조건 확대로 선택의 폭이 넓어져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업계는 탄소입자를 이용한 방사선치료 중 하나인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비’ 특약 출시를 비롯해 전이암 주요치료비 등의 암 보장의 금액을 높인 특약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는 의료기술 발달로 신기술 등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으로 보장 조건이 다양화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보통은 4월께부터 암보험 등 장기 상품을 새로 리뉴얼한 뒤 출시해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메리츠화재는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인 통합암주요치료비를 16% 인하한다. 예를 들면 지난달 1만9520원을 냈다면 이달은 1만6480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또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인 암진단비 1000만원 특약의 간편보험에 가입한 여성의 보험료도 15% 인하한다. 지난달 보험료 2만1250원을 냈다면 이제는 1만8020원을 내는 식이다.

DB손해보험은 하이클래스 암주요치료비의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항암방사선치료비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렸다. KB손해보험은 중입자치료의 가입금액을 5000만원 보장한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도 항암중입자 치료비를 최대 1억원을 보장하는 건강상품을 출시했다. 항암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암직접치료와 항암 약물·수술 등을 보장한다. 교보생명도 40세 남녀기준 초기유방암 2000만원과 전립선암 2000만원 진단비를 1만원 안에서 보장하는 20년납 특약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암 관련 상품의 보장 조건과 금액도 계속 바뀌면서 관련 상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재산보험이라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취급할 수 있지만, 특정적으로 암 보험에 주력하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2.9%에 이른다.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5년 뒤, 10명 중 7명 이상은 생존했다는 뜻이다. 앞서 2001년에서 2005년은 암 환자 5년 생존율이 54.2%였지만, 2010년은 65.5%를 보이는 등 생존율이 높아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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