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아내와 열흘 만에 혼인신고”…장항준도 놀란 유럽판 환승 재혼

5 days ago 21

사진제공 |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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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봉태규가 아내와 만난 지 열흘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한다.

4일 밤 10시 30분 방송한 SBS Plus ‘시간추적자 설록’ 4회에서는 장항준, 봉태규, 신아영이 12세기 유럽 왕실을 뒤흔든 이혼과 재혼 이야기를 따라간다. 크리에이터 백진경, 역사학자 임승휘,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도 함께한다.

장항준은 “한 번의 이혼으로 자손 대대로 싸우게 만들고 유럽 지도까지 바꾼 부부 이야기”라며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으로 이어진 역사적 사건을 소개한다.

프랑스 아키텐 공국의 여공작 알리에노르와 프랑스 국왕 루이 7세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국 파경을 맞는다. 루이 7세가 아내를 납치한 일화가 공개되자 장항준은 “정말 지질하다”고 말하고, 신아영도 “지질함을 넘어 화가 난다”며 분노를 드러낸다.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봉태규는 자신의 결혼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그는 “아내와 만난 지 열흘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며 “첫사랑과 결혼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아내에게 맞춰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하는 것”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전한다.

알리에노르는 이혼한 지 8주 만에 프랑스 왕가의 라이벌인 잉글랜드 왕위 계승자 앙리(헨리 2세)와 재혼한다. 장항준은 “환승 재혼이다. 복수하려는 건가?”라며 놀라워한다.

앙리가 아키텐 영지를 손에 넣으며 프랑스 국왕보다 더 넓은 영토를 차지하게 되자 장항준은 “땅도 잃고 아내도 잃었다”며 안타까워한다.

두 사람의 갈등은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졌고, 결국 백년전쟁의 도화선이 됐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장항준은 “개인의 이혼이 권력과 만나 역사를 바꾼 사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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