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자산관리도 온디맨드 시대… 한국CPM협회, 최초 온라인 과정 개설

14 hours ago 2

전문 산업 고도화 발맞춰 시공간·비용 장벽 낮추고 반복 학습 지원

한국CPM협회·IREM 한국지부와 국내 대학 및 업계 기관들의 전략적 제휴(MOU) 체결식 현장 모습. 사진제공=한국CPM협회·IREM 한국지부

한국CPM협회·IREM 한국지부와 국내 대학 및 업계 기관들의 전략적 제휴(MOU) 체결식 현장 모습. 사진제공=한국CPM협회·IREM 한국지부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단순 중개·개발을 넘어 자산관리와 금융분석이 결합된 전문 산업으로 급격히 고도화되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CPM협회·IREM 한국지부가 글로벌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 자격인 CPM(Certified Property Manager) 취득을 위한 제27기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온디맨드(On-demand) 온라인 방식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시장 고도화에 발맞춰 수강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동안 CPM 자격 과정은 미국 본사의 방침에 따라 오프라인 집합 교육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로 인해 해외 현지 교육에 참가하거나 미국 강사진을 국내로 초빙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강사 체재비와 운영비가 발생했고, 이는 수강생들의 재정적·시간적 부담으로 이어져 실무자들의 참여에 어려움으로 작용해 왔다.

양재용 한국CPM협회 회장은 “이번 온라인 과정 개설은 교육 방식의 전환을 통해 국내 부동산 자산관리 교육의 접근성과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계기”라며 “지리적·재정적 장벽을 낮춰 더 많은 국내 전문가들이 글로벌 수준의 자산관리 과정을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온디맨드 교육과정의 특징은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수강생들은 방대한 자산관리 커리큘럼을 온라인상에서 자율적으로 반복 수강하며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체득할 수 있다. 협회는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험 직전 실무 강사진의 핵심 요약과 오프라인 보강 특강을 함께 제공하여 온·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결합해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마케팅과 임대관리, 금융분석, 건물의 물리적 자산관리, 리더십, 부동산 금융과 가치평가, 윤리강령 등 자산 운영부터 리스크 관리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다룬다. 주요 대상은 부동산펀드·리츠회사, 금융기관, 신탁사 임직원을 비롯해 연기금 운용 담당자,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등 실무자와 취업 희망자다.

정규 전 과정을 이수하는 ‘레귤러 트랙(Regular Track)’은 오는 6일부터 수강 신청과 교육이 시작된다. CCIM 자격 소지자나 부동산학 관련 학사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일부 과목 면제 혜택이 적용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은 오는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양 회장은 “이번 제27기 온라인 교육과정이 국내 부동산 자산관리 산업의 표준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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