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날 감동 사연들] 팔없는 마라토너…그 뒤엔 아내 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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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1 17: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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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태·김진희 씨 부부는 상견례를 한 달 앞두고 김씨가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었지만, 진희 씨는 그의 마음을 사랑하며 결혼을 선택했다.

이후 김씨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로 완주하며 '팔 없는 마라토너'로 불리게 되었고, 이는 아내의 헌신적인 동행 덕분이었다.

이들은 '2025 올해의 모범 부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기념식은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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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태·김진희 씨 등 19쌍
'올해의 모범 부부상' 수상

21일 열린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 부부'로 선정된 김황태·김진희 씨 부부와 하충식 위원장(왼쪽부터).

21일 열린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 부부'로 선정된 김황태·김진희 씨 부부와 하충식 위원장(왼쪽부터).

김황태·김진희 씨 부부는 상견례를 한 달 앞두고 예비 신랑인 김씨가 감전 사고를 당해 두 팔을 잃었다. 아내 진희 씨는 "그의 몸이 아니라 마음과 사람됨을 사랑했다"며 결혼을 택했다. 이후 남편 김씨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로 완주에 성공하며 '팔 없는 마라토너'로 불렸다. 그의 도전은 아내의 헌신적인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삶의 고비마다 서로를 붙들며 가정을 지켜낸 부부들이 '2025 올해의 모범 부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21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전국에서 선정된 부부 19쌍과 지자체 1곳에 '올해의 부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모범 부부상'에는 이들 부부 외에도 평생 같은 길을 걸어온 목사·의료인 부부 등 총 19쌍이 선정됐다.

[창원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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