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동래구 명장정수장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부산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AX(인공지능 전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지난달 19일 AI 컨설팅을 받은 뒤 1차 현장 실사를 통해 AI 정수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AI 정수장에 △정수장 자율 운영 △스마트 에너지관리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지능형 영상감시 등의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현장실사를 통해 침전지와 여과지, 오존 처리시설 등 주요 정수처리 공정을 살핀 뒤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선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명장정수장 재건설 등 AI 인프라 구축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연구개발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AI 운영 기술을 도입해 AI 정수장 인프라와 연계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AI 정수장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추진할 노후 정수장 현대화 사업에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초고도 정수처리 공정과 함께 고품질의 수돗물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전력 사용 비용 증가와 전문 운영인력 퇴직 등 상수도사업본부가 겪는 문제를 AI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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