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트럼프에 선물 보따리”...사우디, 미국 143조원 ‘이것’ 산다는데

1 week ag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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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000억 달러 이상의 무기 판매를 타진 중이며, 내달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목록에는 록히드 마틴의 C-130 수송기 및 다양한 첨단 무기 체계가 포함되며, RTX, 보잉 등 다른 방산기업들도 무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중 F-35 전투기 거래가 논의될 가능성은 적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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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 연합뉴스

2017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000억달러(143조원) 이상의 무기 판매를 타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사우디를 방문할 때 이같은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목록에서는 미국 방위업체 록히드 마틴이 C-130 수송기, 미사일과 레이더를 비롯한 여러 첨단 무기 체계를 사우디에 공급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 밖에도 RTX(레이시온 테크놀러지)와 보잉, 노스럽 그러먼, 제너럴 아토믹스와 같은 미국 방산기업들이 제공하는 무기도 목록에 포함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방산업체 경영진 몇 명이 사우디를 방문할 미국 대표단에 합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소식통들은 사우디가 수년간 관심을 보인 F-35 전투기 거래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중에 구매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은 작게 봤다.

사우디는 과거 미국의 최대 무기 수출국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도 사우디에 무기를 판매하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으며 2017년에는 사우디와 10년간 1천100억달러에 달하는 무기 판매 계획에 서명한 바 있다.

2019년 미 의회가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등을 이유로 사우디행 무기 수출에 제동을 걸었으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에 대한 무기 판매를 승인하기도 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예멘 내전으로 많은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자 지난 2021년 사우디에 대한 공격용 무기 수출을 금지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등으로 중동 정세가 긴장 국면이 되면서 사우디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금지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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